주지하는 바와 같이 테베가 고대 이집트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남겨진 유적만으로도 구경거리가 많고 건축,미술 등 분야의 큰 연구 가치를 가진 곳이다.그러나 과연 누가 한참 대성황을 이루었던 테베를 건설했는가? 아마 누구도 선뜻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파라오의 지시에 따라 일곱 문을 가진 웅장하고 거창한 테베 성을 건설한 자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았다.그들이 당시엔 지위가 낮은 노예였겠지만 인간 전체에게 큰 기여를 한 존재였다.나는 이러한 사람들을 숨은 꽃에 비유하고 싶다.
지난해 나는 광주에서 우리 고향까지 갈 기차의 표를 사 놓았는데 그 기차표를 가지고 창사에서 기차를 탈 수 있을지 문의하고 싶어서 창사 기차역에 갔을 때의 일이었다.나는 입구에 앉아 있는 역무원 아저씨에게 찾아가고 표를 보여드리면서 여쭤 보았다.솔직히 처음에는 무뚝뚝하고 참을성 없이 대답해 나를 난감하게 만들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아저씨가 부드러운 어조로 기차를 탈 수 있다고 얘기해 주셨다.심지어 어느 대학에 다니느냐고 친절한 인사말까지 건네 주셨다.나는 지금이라도 이 일을 떠올려 볼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아저씨께도 숨은 꽃이라고 평가해드리고 싶다.
테베를 건설한 사람들이든 기차역에서 근무하는 아저씨든 모두 굉장한 세계에서 보통사람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이들은 이름을 날리지 못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맡고 있었다 .각 업계마다 일을 하는 사람들의 노동과 베풂이 없으면 우리는 삶에 필요한 물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없을 뿐만아니라 사회 전체의 질서조차 엉망이 될 것이다.더 크게 말하자면 국민이 저마다 자기 노릇을 제대로 안 한다면 국가가 부상하기는커녕 웬만한 미래도 보장되지 못할 듯하다.
누가 테베를 건설했는가 하는 질문을 따질 필요가 없다.다만 그 누구에게라도 피할 수 없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는 건 명심해야 한다.자신이 중요한 존재인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숨어 있는 꽃이 되는 것이 또한 아름답고 보람있는 일이 아닌가?
众所周知,底比斯是古埃及的政治文化中心,拥有辉光悠久的历史。保存至今的遗迹是宝贵的旅游资源,有着很大的建筑,美术方面的研究价值。不过,究竟谁是盛极一时的底比斯的建设者呢?可能几乎没有人能答的上来。按照法老的命令指示而建成了恢弘雄壮的七门之城底比斯的人并没有名垂青史。在当时他们可能只是地位低下的奴隶,但实质上却是对全人类做出贡献的存在。我想把这类人比喻成隐藏着的花。
去年有一次我在网上买到了广州开往我家的火车票,想咨询一下是否可以用这张票从长沙上车,于是去了长沙火车站。我找到坐在入站口门口的站务员叔叔向他询问。其实刚开始我以为他会非常冷漠不耐烦地回答我,没想到叔叔用非常和蔼的语气说可以坐。而且还特别亲切的问我是哪个大学的学生。即使现在我每次想到这件事,心里都会涌起一股暖流。
不论是建底比斯的人还是在火车站工作的叔叔都属于普通人。他们虽然没有扬名,但是起到了必不可少的作用。如果各行各业的人的劳动与付出,我们不仅无法享受到生活必需的各种物质和服务,整个社会都可能秩序混乱。甚至国家无法实现腾飞,无法有个有保障的未来。
我们没有必要过度在意谁建设了底比斯城。而应该铭记每个人都有自己无法逃避的社会责任。我们需要意识到,自己是重要的。做一朵隐藏的花不也是美好而有意义的事吗?
文章来源:天言韩语(www.yalianedu.org)